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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신설법인 4년만에 증가···71.5%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 영세법인

2025-06-22 18:51

2024년 신설법인은 총 520개사, 업종별 제조업 165개사(31.7%) 가장 많아
자본금 규모별 5천만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 차지,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 필요


산업별 구미지역 신설법인 비중 추이<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산업별 구미지역 신설법인 비중 추이<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지난해 경북 구미 지역 신설법인이 2023년보다 5.3% 늘었다.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한 도시답게 신설법인 10곳 중 3곳 가까이가 제조업이었지만, 자본금 5천만원 이하 영세법인이 70%를 넘었다.


22일 구미상공회의소 NICE평가정보<주>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구미 지역 신설법인 현황' 결과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총 520개사로 지난해 494개사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신설법인 수는 2020년 669개사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하다 4년만에 증가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부동산업 30개사(5.8%), 농업 및 임업 16개사(3.1%), 정보통신업 13개사(2.5%)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62개사(11.9%))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전자가 71개사(4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금속 55개사(33.3%), 기타 25개사(15.2%), 섬유·화학 14개사(8.5%) 순이었다.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해 이들 법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13.3%(22개사),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3.3%(22개사),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8%(3개사) 순이었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4년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원 미만 영세 소규모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스케일업을 위한 관계기관의 자금, 기술·마케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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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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