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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호 AI·로봇 실증 거점, 대구 고산2동에 구축

2025-06-22 13:50

국토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선정
3년간 168억 들여 최첨단 스마트정책 실증

대구 수성구 고산2동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 고산2동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 고산2동 일원이 전국 1호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정책의 대표 실증모델이 된 고산2동의 향후 변화상에 전국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할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수성구 고산2동 일원(알파시티 포함)에 향후 3년간 총 168억1천500만원(국비 80억원, 지방비 80억원 등)을 투입해 '모빌리티&로봇', '지능형 관제&안전' 등 특화 분야 중심으로 미래형 실증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AI+ɑ'(인공지능에 반도체·5G·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융합)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어반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재>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텔레칩스, <주>베이리스, <주>유엔디, <주>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필요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존 인프라를 고도화해 기업 실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하며, 초기 3개 서비스는 참여기업 주도로 실증 후 관련 기술을 개방하고 나머지 7개 서비스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부터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조성과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UN ITU 국제표준, ISO 등 다수의 국제표준 획득과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ENoLL 가입 등 다양한 국내외 경험이 이번 공모 선정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대구시가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시티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결실"이라며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정책의 대표 실증모델로서,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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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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