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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구 건설 계약액 11% 증가…부동산 한파 속 반전

2025-06-25 14:24

경북 건설 수주는 10% 줄어 대조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 건설사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던진 '역외 진출' 승부수가 통한 것으로 보이는 통계치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 통계'에 따르면, 지역 내 기업이 수주한 공사 총액을 의미하는 본사 소재지 기준 건설공사 계약액이 대구의 경우 1조5천억원으로전년 동기(1조원) 대비 50.0%나 증가했다. 경북지역도 6조7천억원(전년 4조7천억원)으로 42.6% 늘었다.


지역 내 건설공사 규모를 가늠하는 현장 소재지별 계약액의 경우 대구는 1조원으로 전년 동기(9천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대구지역 내 실제 공사 수주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경북은 3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원) 대비 10.0% 줄었다.


이처럼 본사 소재지 기준 건설공사 계약액이 현장 소재지별 계약액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은 지역 건설사들이 역외 수주 등을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선 게 먹혀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6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63조1천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공공주택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3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주거용과 공장 건축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13.4% 줄어든 3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 토목 분야는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어든 21조3천억원, 건축은 0.9% 감소한 38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8조3천억원, 비수도권은 4.3% 감소한 31조8천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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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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