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KRW·KRWiM 등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제도화 추이 맞춰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략 추진

iM뱅크 제1본점 전경.
새 정부 출범 후 은행권에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인 iM뱅크도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을 출원해 그 흐름에 합류했다.
iM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출원 상표는 'iMKRW', 'iMST', 'KRWiM' 등 총 12건이다. 원화를 뜻하는 'KRW'에 시중은행 전환 이후 새롭게 바뀐 사명인 'iM'을 조합했다.
앞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합류한 바 있다. 추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체계 제도화에 따른 상표권 확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1만원'처럼 달러, 원화 등 법정화폐와 1대1로 연동해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현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관련 관련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상황과 관련 법안의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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