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부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시내버스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버스 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확인 결과,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10시쯤 동구 한 도로에 정차한 버스 내부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A씨는 음료 반입이 불가하다는 버스 기사의 안내에 격분해 욕설을 하며 운전석에 다가갔고, 운전석 안으로 팔을 집어넣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운전석 옆에서 대변을 보는 등 기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서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곧 A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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