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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하위 부진에 쇄신 카드…조광래 대표 사의 표명

2025-08-01 18:20

K리그1에서 13경기 연속 무승(4무 9패)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FC가 구단 쇄신에 나섰다.

대구 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1 부진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로 조광래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며 "선수강화부장은 즉시 해임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앞서 대구 구단은 지난달 3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25 대구FC 팬 간담회'를 열고 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 상황과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토대로 구단은 시즌 종료 때까지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혜지기자 hyeji@yeongnam.com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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