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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열차사고 핵심 참고인 ‘기관사’ 조사 지연, 수사 답보

2025-08-24 18:02

협력업체·코레일 직원 조사 결정적 단서 없어…열차 기관사 소환 지연

경북 청도군 삼신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 기관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경북 청도군 삼신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 기관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사망자 2명을 포함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한 지 엿새째 협력업체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핵심 참고인 열차 기관사 소환 조사 역시 답보 상태다.


경북경찰청 경부선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은 지난 23일 협력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당한 현장 근로자들 역시 대부분이 치료 중이어서 사고 경위를 규명할 주요 진술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7명은 선로 왼편에서 2m 안팎 거리를 유지하며 일렬로 걸었다. 이들은 총 4대의 열차 접근 경보 장치를 휴대한 뒤 철도 시설물 피해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뒤따라오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이에 따라 이들이 소유한 경보 장치의 작동 여부와 열차 안 기관사의 제동 시도 등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참고인인 열차 기관사는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일정 조율 문제로 아직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기관사를 상대로 제동장치 조작, 경적 사용 여부, 전방 주시 등 핵심 쟁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기관사를 소환 조사하는 한편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기록과 경보장치 로그, 선로 자료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6시30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숨진 조 모 씨(30)의 발인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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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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