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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지승우 브이라이프영상의학과의원(건강검진센터) 대표원장 “숨은 병을 찾는다”…VIP 건강검진,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

2025-09-22 18:01

위·대장내시경부터 뇌·심장혈관까지, 전신 정밀검진의 모든 것
대도서관·강수연 사례가 보여준 ‘한 번의 검진’의 차이
고해상도 장비·전문의 교차 판독…정확성 높인 VIP 검진
당일 검사·상담·진료 연계, 원스톱 시스템으로 안심
“오늘의 몸이 아니라 내일의 삶을 지킨다” VIP 검진의 가치

지승우 브이라이프영상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지승우 브이라이프건강검진센터 대표원장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돌연사할 수 있다."

의료 현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실제로 최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 배우 고(故) 강수연 씨 사례는 혈관 질환이 얼마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지 잘 보여준다. 이러한 돌발적 사고는 대부분 정밀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큰 안타까움을 남긴다. 지승우 브이라이프영상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이 같은 위험을 막기 위해 "4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전신 정밀검진, 특히 뇌혈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브이라이프가 내세우는 'VIP 건강검진'은 위·대장 내시경, 복부·폐 CT, 뇌·심장혈관 검사, 갑상선 및 유방 검사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팔·다리를 제외하고 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한 번에, 그리고 당일 결과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 원장은 "VIP 건강검진은 단순한 검사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결해 불필요한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검진의 본질적 의미가 드러난다. 이번 인터뷰는 지 대표원장이 강조하는 VIP 건강검진의 가치와,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건강검진센터의 철학을 담았다.

▶VIP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 이유는.

"혈관 질환 때문이다. 혈관 질환은 예고가 전혀 없다. 술·담배를 하지 않고 식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다. 최근 뇌출혈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대도서관'도 건강검진을 했지만 뇌혈관 MRA를 하지 않아 뇌동맥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배우 강수연씨 역시 두통 증상으로 119가 출동했지만 정밀검사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런 사례를 보면 혈관 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연령대에게 권하는가.

"40대 이상, 특히 남성들에게 강력히 권한다. 뇌혈관 MRA 검사는 5분 만에 끝나는데, 한 번만 찍어도 최소 3~5년은 안심할 수 있다. 이상이 있으면 매년 추적검사를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한 번도 안 해본 것'과 '최소 한 번이라도 해본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추구하는 의료 철학과 비전을 소개해 달라.

"기존 건강검진센터가 의료기관 중심,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의료진이 편한 방식이 아니라, 검진을 받는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검진과 진료 연계를 맡고 있으며, 최상위급 영상 장비와 첨단 IT 시스템을 도입했다. 검진자의 동선을 단순화하고 검사 결과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최근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의미는.

"이번 평가에서는 CT, MRI 등 주요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비롯해 질 관리 체계 전반을 살펴봤다. 조영제 사용 전 환자 안전 평가 여부, MRI 검사 전 환자 체크, CT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영상 질 관리 등 총 1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은 것은 단순한 성적표가 아니다. 환자의 안전과 진단 정확성을 위해 브이라이프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다. 환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다."

▶'대학병원급 장비'를 강조하는 이유는.

"건강검진에서 장비의 성능은 곧 진단의 질과 직결된다.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노후화된 장비는 미세한 병변을 놓칠 수 있다. 브이라이프영상의학과의원은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최신 장비를 도입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작은 이상 소견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조기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환자에게 단순한 차별화가 아니라, 실제 생명과 직결되는 차이다."

▶영상의학 검사의 핵심은 판독 정확성이다. 어떤 강점이 있나.

"아무리 좋은 장비로 촬영하더라도 판독이 부정확하면 의미가 없다. 본원에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판독을 맡아 정확도를 높인다. 더 나아가 교차 판독 시스템을 운영해 전문의들이 서로의 판독을 다시 확인한다. 이중 검증을 통해 놓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계 덕분에 조기 질환 발견율이 높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당일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환자에게 주는 편의는.

"검진 당일 모든 주요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만약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발견되면, 곧바로 연계된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으로 진료 예약을 진행한다. 환자는 며칠을 기다리거나 직접 다른 병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검사·판독·상담·진료 연계'까지 하루 안에 해결되는 시스템은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체제가 어떤 신뢰를 주고 있나.

"가정의학과 전문의 1명, 소화기내과 전문의 5명,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한다. 각 분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환자는 '책임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검사를 하는 차원을 넘어, 분야별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가 환자들에게 큰 신뢰로 이어진다."

▶환자의 편의성과 경험 가치를 높이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주기적으로 CS 교육을 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분석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 중이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