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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일주일 성큼,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2025-09-26 17:04
추석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대형마트도 추석 준비에 한창이다. <홈플러스 제공>

추석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대형마트도 추석 준비에 한창이다. <홈플러스 제공>

추석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대형마트도 추석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대부분은 오는 2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가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마트들은 금액대별 맞춤형 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또 각 마트마다 특색을 살려 이색적인 선물세트 마련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월 6일까지 총 1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본 판매는 지난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예약 혜택을 연장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 원대 초반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입육에서는 사전예약 대비 할인 혜택을 추가한 상품도 있다.


수산 선물세트는 66개 전 품목에 관해 사전예약 혜택가를 유지하고,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맞춤형 가격대로 특별 기획했다.


이마트는 특히 소비 심리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마련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3만 원대 가격대가 압도적인 구성비를 차지하는 커피 선물세트는 올해도 극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매출이 지난 추석 대비 50.2% 늘었다.


과일 매출 1위인 '나주 전통배(6.5kg)'와 2위인 '사과&배 VIP(사과 1.6kg, 배 2.3kg)'는 사전예약 행사가 기준 각 4만 원대였다. 이 덕에 이번 추석 사전 예약 품목 중 사과, 배 등의 국산 과일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은 모두 4만 원대에서 나왔다.


홈플러스 역시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전개하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올해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전체 선물세트의 약 69%를 3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신선식품의 경우 김과 같은 1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약 7% 늘리면서 가성비 제품을 많이 출시했다.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축산 선물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세트를 꾸렸다. 매 명절마다 큰 수요가 있었던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6만8천 원), '농협안심한우 정육 냉동세트'(14만4천 원)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외에도 '보먹돼 BBQ라인업 냉장세트(3만7800원)'와 같은 극가성비 상품도 마련하며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이번 본 판매에서는 김, 그로서리 등 실속형 선물세트에 더욱 공을 들였다.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세트인 김 등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에는 10+1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합리적인 조건을 내세운다..


롯데마트·슈퍼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간다.


과일은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 구색을 약 25% 확대해 선보인다.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초저가 핸드캐리형 상품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색 AI 선별 세트도 강화했다. 본 판매 신상품으로 'AI로 선별한 머스크메론·고당도 머스크메론(각 7.2㎏ 이상)'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다. 특히 'AI로 선별한 고당도 머스크메론'은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황금당도' 상품으로, 일반 메론 대비 당도가 2브릭스(Brix) 높아 더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세트다.


특히 롯데마트는 올 추석, 명절 최초로 생버섯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生화고버섯세트(생표고 1.5㎏/국산)'와 '참송이버섯 특 세트(1㎏)' 모두 최종 혜택가 4만 9천900원에 제공한다.


명인의 손길을 더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제주 수산물 명인이 전통 채낚기 방식으로 어획해 은빛 비늘이 살아있는 '산지뚝심 은갈치 선물세트(4마리/1.8kg 내외/국산),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35호 기순도의 전통 장 세트 '기순도 고마운 정성 1호' 등이 그 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 소비 양극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합리적 가격의 고수요 상품 등을 엄선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며 "명절 당일까지 유통업계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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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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