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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린 구미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정책

2025-10-13 18:48
추석 명절 기간에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추석 명절 기간에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도입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점포에서 운영하는 환급행사는 구매액의 20%(최대 14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시작된 9월 25일~10월 9일까지(13일간) 고객 1만7천여명이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자 2억7천여만원어치(새마을중앙시장 1억8천673만원, 문화로 8천509만원)를 환급해 줬다. 이 중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는 9천여명이 9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품권 1억4천만원어치를 돌려받아 활기가 넘쳤다.


실제, 대구역 주변에 사는 김모씨(72)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무료로 대경선을 타고 구미역에서 내린 뒤 걸어서 5분 거리의 중앙시장에서 2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 샀다. 김씨는 영수증을 들고 찾아간 인근 환전소에서 온누리상품권(2만원)을 환급받았다. 대구와 비교해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구입하고 10%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온누리패스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동시에 살리고 있다"라면서 "소상공인이 실감하는 다양한 소비촉진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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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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