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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고, 제52회 동문의 ‘졸업 60주년 및 팔순 맞이’ 기념행사 개최

2025-11-05 08:24

대신동 교정 들러 추억 회상 및 모교 발전기금 전달

지난 1일 졸업 60주년 및 팔순 맞이 기념행사에 참여한 계성고 제52회 졸업 동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성고 제공>

지난 1일 졸업 60주년 및 팔순 맞이 기념행사에 참여한 계성고 제52회 졸업 동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성고 제공>

계성고등학교가 지난 1일 제52회 동문의 '졸업 60주년 및 팔순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52회 동문은 이날 "고교 시절 함께했던 우정이 여전히 이어져 있음에 감사하고, 인생의 여든 고개에 올라 다시 한번 학교의 은혜를 떠올리며 모교로 돌아왔다"며 "이 자리가 후배들에게도 '신앙과 배움, 그리고 감사'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동문들은 행사에 앞서 자신들이 수학했던 대신동 교정에 들러 교실에 들어가 책상에 앉아보고 담임선생님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졸업사진과 현재의 얼굴을 비교해 보는 등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는 계성고 동문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창업회장, 유윤철 에이치설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문들은 "모교를 위해 쓰고 싶다"며 발전기금 2억1천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윤철 회장은 "계성고가 미션 스쿨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한 회장은 "후배들이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RFID 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행사에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회고사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윤 회장은 "60년 전 푸른 교정을 떠날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계성에서 배운 신앙과 정직, 헌신의 정신이 제 인생의 뿌리가 됐다"고 밝혔다.


박현동 계성고 교장은 "학교는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후배들이 신앙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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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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