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108026148909

영남일보TV

  •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향연 ··· 제19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현장
  • “다 타버린 줄 알았는데”…산불 이후 고운사에 다시 온 봄

“이런 차트는 전무후무…” 4일 연속 신고점, 코스피 5000시대 오나

2026-01-08 10:46

맥쿼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전문가 “반도체주 외부요인 민감...이후 경기 살펴야”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코스닥은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코스닥은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7일 장 초반 4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처음 43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4400선과 4500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마침내 4600선을 돌파했다. 단기간에 100포인트 단위의 저항선을 연속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지수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14만4천400원까지 치솟은 뒤 오후 3시30분 기준 14만1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장중 76만원대를 찍은 뒤 74만2천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도 36만2천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수 급등의 배경으로 정부 정책과 대형 반도체주의 실적 기대를 꼽았다.


메리츠증권 대구센터 심영성 애널리스트는 "이런 차트는 전무후무하다. 이번 코스피 4600선 돌파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영향이 크다"며 "물적분할 억제, 주주가치 제고, 상법 개정 등 결단력 있는 정책들이 자본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2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5000 돌파를 위해서는 일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봤다.


심영성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5000선을 기록하려면 우선 환율이 떨어져야 하고 현재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을 내야 한다. 이번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주는 외부요인에 민감한 주식인 만큼 지방선거 이후 경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24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80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조정했다. 또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약 50% 높은 151조2천억원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72% 상향 조정했으며, 같은 해 영업이익은 136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코스피 4500 돌파 글에 달린 댓글 캡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코스피 4500 돌파 글에 달린 댓글 캡처

연일 지수 급등이 이어지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코스피 4600선 돌파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는 등 '코스피 5000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특히 반도체 종목 주식을 보유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어제보다 더 상승하다니, 엄청나다", "반도체라는 확실"한 캐시카우가 이재명 대통령 만나니 코스피 5천 그냥 가겠다"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급작스러운 코스피 상승에 불안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5000은 무리다. 지금이 고점", "코스피 조정 올 때 됐다. 최근에 너무 급하게 올랐다"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자 이미지

박지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