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교육공간·작업장 한 건물에
사업비 80억 투입, 2027년 10월 준공
"체계적 관리 통한 소득지원 확대 기대"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인 대구 중구 시니어클럽 조감도.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시니어클럽 재건축 공사가 4월 첫삽을 뜬다. 중구시니어클럽은 지역 노인일자리 개발과 지원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2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청은 신노년층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관리를 전담할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니어클럽 재건축에 나섰다. 기존에는 사무실과 회의장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돼 왔으나, 앞으로는 사무실을 비롯해 일자리 매칭에 필요한 교육 공간과 작업장 등을 갖춘 전문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은 2024년 2월 기획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공공건축 심의를 마쳤다. 재건축 공사에 대비해 지난해 10월에는 시니어클럽 사무실을 인근 건물로 옮겨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해 2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80억원(특교세 6억·특교금 14억3천만원·구비 59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510.70㎡)의 건물에는 △지하 1층 전기실 및 창고 △1층 마실장터 판매장과 주차장(6대) △2층 사무실·상담실 △3층 대교육장(무대·방송실) △4층 시장형 사업단(천연비누제조 사업단) 입주 △5층 관장실·소교육실 △6층 대교육장과 행사 준비 공간 등이 들어선다.
착공 시점은 당초 2월에서 4월로 미뤄졌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과정에서 건물 인접 대지 경계부 펜스 설치, 건물 진입로 단차 조정, 화장실 앞 점자 표지판 설치 등 일부 보완 사항이 지적됐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조정됐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구청은 BF 인증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준공은 2027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니어클럽 재건축을 통해 신노년층 증가에 대응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과 매칭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와 소득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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