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 계명아트센터 공연
롱부츠 만드는 두 남자 이야기
美 토니상 6관왕 장기흥행작
오는 11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킹키부츠'. <파워엔터테인멘트 제공>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 그는 생각도 스타일도 전혀 다른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를 만나 영감을 얻고 새 도전을 시작한다. 롤라가 신는 80㎝ 길이 부츠인 '킹키부츠'를 함께 만들기로 한 것. 이 신발로 밀라노 패션쇼에서 '킹키부츠 라인'을 선보이려 하지만 협업은 어렵기만 하다. 두 남자가 함께 만든 '킹키부츠'는 성공할 수 있을까?
스테디셀러 뮤지컬 '킹키부츠'가 돌아온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한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장기 흥행에 성공한 공연이다. 대구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킹키부츠' 대구 공연 포스터.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던 '찰리'와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기며 오랜 시간 팬층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은 믿고 보는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찰리' 역에는 김호영·이재환·신재범이, '롤라' 역에는 강홍석·백형훈·서경수가 출연한다. 공장 직원 '로렌'과 '돈' 역에는 각각 한재아·허윤슬, 신승환·심재현·김동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은 11·12·18일 오후 2·7시, 17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월~목요일은 공연이 없다.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5분(인터미션 20분 포함).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