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16일 대구달구벌복지관에서 '제3회 편의증진의 날' 행사를 열었다. <대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제공>
대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16일 대구달구벌복지관에서 '제3회 편의증진의 날' 행사를 열었다. 편의증진의 날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날이다. 해당 센터는 2004년 설립돼 현재 전국 17개 광역센터와 200개 지회를 두고 있다. 대구에는 중앙 센터를 포함해 총 10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행사는 발달장애 시민들로 구성된 '나비예술단'의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사회복지사 유공자 표창과 내빈 인사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윤수민 씨,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상에 안병배·김상중 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형석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의시설은 장애인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시설이 부족하면 마땅한 휴식처조차 찾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최근 신축 건물은 법적 근거에 따라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잘 갖춰져 있지만, 노후 건물은 여전히 장애 시민들에게 큰 난관이다.
장애인 주차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편의시설은 모든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물이다. 센터는 건물 착공 전 설계 도서를 검토하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꼼꼼한 점검 과정을 거친다. 시설 종류는 경사로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서비스 등으로 다양하다.
이영헌 대리는 대구의 편의시설 수준을 10점 만점에 9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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