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이 11일 영덕군수 당선인실에서 영남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 당선인은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영덕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로 당선된 조주홍 당선인은 1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 통합과 지역경제 회복, 신규 원전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장 많이 접한 민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꼽았다. 특히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걱정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는 "군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라며 "일자리와 소득,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영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가장 먼저 의료인프라 확충과 민생경제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군민과 기업을 기다리게 하는 행정 관행을 개선해 신속한 행정을 구현하고 국회와 경북도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재정 운영을 통해 군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신규 원전 유치를 강조했다. 그는 "원전 유치는 영덕 소멸을 막을 마지막 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국가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원전 유치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했다.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응급의료체계와 재난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군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내세웠던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의 의미에 대해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 영덕의 낡은 틀을 과감히 바꾸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상권 침체, 재정부담은 서로 연결된 문제인 만큼 경제와 관광, 복지, 행정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영덕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실한 성과와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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