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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KT와 주말 3연전서 선두권 주도권 잡을까

2026-06-25 17:19

시즌 전적 5승 3패로 삼성 우위
빈곤한 득점력 해결이 관건
김영웅 방망이 언제 깨어날지 관심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 경기에서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 경기에서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펼친다. 최근 KBO리그 3위권 내에서 순위 다툼을 벌여온 양 팀의 물러설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5승 3패로 KT에 앞서 있지만 사자군단의 최근 발걸음은 무겁다. 지난 주말 한화전에서 1승을 수확하는데 그쳤고, 주중 LG와의 경기에서도 2패를 기록(이하 기록 25일 오전 기준)하며 주춤했다.


최형우와 구자욱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이 부활해야 한다. 삼성의 시즌 평균 득점은 5.26점이지만, 최근 LG와의 정규시즌 7차전 이전 5경기의 평균 득점은 평소의 절반인 2.6점에 그쳤다.부상에서 돌아온 김영웅의 방망이가 언제 깨어날지도 관심사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 경기에서 김영웅이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 경기에서 김영웅이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영웅은 지난 24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행히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살아나는 모양새다. 전날 유격수로 나서 실책을 범한 아쉬움을 털어내듯, 3루수로 출전한 이날은 4회말 박해민의 3루 도루를 저지하며 선발 오러클린의 짐을 덜어줬다.


여기에 시즌 초반 3루를 책임졌던 전병우의 활약도 여전하다. 전병우는 24일 경기 8회초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날카로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유격수로 자주 출전 중인 양우현의 넓어진 수비 범위에도 눈길이 간다. 양우현 역시 24일 LG와의 경기 4회말 문정빈의 타구를 날카롭게 낚아채 1루로 정확히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지난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이승민.<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이승민.<삼성 라이온즈 제공>

불펜의 안정감은 그동안 삼성을 버티게 한 힘이다. 최근에는 이승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승민은 올 시즌 35경기(32⅔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65라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이러한 기여도를 반영하듯 이승민은 선수단 투표에서 지지를 받아 올해 생애 첫 올스타전 베스트12에 포함되기도 했다. 25일 오전 기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 중인 김재윤 또한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송민구 대구MBC 야구해설위원은 "삼성이 KT와의 주말 3연전을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주말 시리즈에서까지 패배를 추가하면 선두 LG와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다. 최소한 KT와 공동 2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해야 하반기 선두권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 투타의 어떤 자원이든 다 활용하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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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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