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 영천 도동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다. 영천소방서 제공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새벽 시간대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4시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t 덤프트럭과 6t 청소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다. 숨진 환경미화원은 운전자 한모씨(64) 등 40~60대 남성으로, 영천시 생활폐기물 수거 위탁업체 소속이다. 이들은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덤프트럭 운전자 김모씨(70)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도로 왼쪽으로 넘어졌다. 사고 당시 도동네거리는 점멸신호로 운영 중이었다. 이 교차로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 체계로 운영된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청소차와 직진하던 덤프트럭이 교차로 안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두 차량의 진행 방향과 점멸신호 통행 우선순위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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