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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현장 공사 ‘스톱’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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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지역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지난 주말부터 강풍과 폭우에 대비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다. 또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불요불급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화성산업<주>은 폭우에 대비해 주요 현장에 양수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공사현장 가설물의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 설치여부, 접속부 절연상태, 전기장치 보호시설물 및 접근방지 보호책 등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특히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내외부의 비품과 자재를 정리정돈하고, 모든 시설물의 고정상태와 조임상태 등을 재점검했으며, 취약한 시설물에는 고정장치를 추가했다. 이밖에 야간 당직자를 편성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안전책 확보 대책도 수립했다.

이기식 대구가톨릭대 현장소장은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예상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파악해 인명은 물론 시설물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서한도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50여개 현장을 대상으로 볼라벤에 대한 대비책 및 특별점검사항을 통보하고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췄다.

강풍으로 자재나 울타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한편 지하층 및 터파기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저지역에 대한 배수시설을 갖췄다. 또 현장 내 경사면 및 터파기 지점의 유실방지를 위한 보양시설 정비 및 보완을 실시하고,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넘어가지 않도록 보강작업도 끝냈다.

경산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 김경백 현장소장은 “엄청난 강우량과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 대비해 평소보다 2배 많은 양수시설을 확보했으며, 현장 내 경사면의 유실방지를 위해 보양시설을 정비확충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 및 인근 주민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7일 “태풍 ‘볼라벤’은 2003년 9월 발생한 ‘매미’보다 더 강력한 태풍으로, 건설공사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회원사에 당부했다.

조달청도 전국 혁신도시 건설현장을 비롯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공사 등 43개 정부공사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현장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3개 정부공사 건설현장과 조달청 간 비상연락망을 편성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성토·절토면 점검과 배수시설 점검, 침수방지를 위한 현장 내 배수상태, 집수정 및 양수기 점검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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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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