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에서는가로수가 넘어져 등굣길 학생들이 깔리고 지붕이 떨어져나가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오전 8시5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모 아파트단지 부근에서 태풍으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학교에 가던 고등학생 이모(18·여)양 등 2명이 깔려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또 이 일대를 지나가던 차량 1대도 나무에 깔려 운전자 김모(43·여)씨가 다쳤다.
이날 대구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평소보다 등교시간이 1~2시간 늦춰졌지만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졌다.
오전 8시45분께 달서구 진천동 월배역 인근의 10층 빌딩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근처에 있던 어린이집 차량 지붕이 부서지고 인근 식당 창문이 파손됐다.
새벽 달성군 유가면의 한 교회에서 함석으로 된 지붕 일부가 태풍으로 떨어져 주변에 주차된 차량 2대의 유리가 깨졌으며, 북구 동변동의 한 사유지에서 고목이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일대 3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달성군 현풍면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전깃줄에 걸리고 논공공단, 옥포면, 유가초등학교 등지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졌다. 논공읍에서는 개인 주택의 돌담 축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달서구 갈산동의 한 산업체에서는 건물 외벽과 지붕이 일부 파손됐다.
시 재난관리과 측은 "태풍의 북상으로 대구지역은 낮 12시까지 강한 비바람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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