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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민주당 ‘문재인 지지’ 논란

2012-11-26

동양대 총장 등 일부 인사
“지지선언 참여한 적 없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명단에 포함됐던 지역의 일부 인사들이 참여한 적이 없다고 잇따라 밝혀 말썽이 일고 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지역인사들의 문 후보 지지선언(영남일보 11월23일자 4면 보도)과 관련, “내가 회장으로 있던 모 단체 총무로부터 최근 전화를 받았지만 나는 분명 대학 총장인데 어떻게 특정인을 지지하느냐, 절대로 안된다고 못박았는데 언론에 이름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종 경북전문대 교수도 “민주당원도 아니고, 또 지난번 지지 모임 행사에도 가지 않았는데 동참했다는 보도가 있어 놀랐다”며 “개인적으로 우리학교(경북전문대) 출신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할 때 지지한 것이 전부이며, 특정 후보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측은 “많은 사람이 명단에 포함되다 보니 실무적으로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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