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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로 쓴 좋은 글귀, 평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길”

2013-02-20

대구 영신초등, 졸업생에 ‘거북이처럼 열심히 살자’ ‘시간을 소중히’ 글귀 선물

“붓글씨로 쓴 좋은 글귀, 평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길”
영신초등 졸업생들이 19일 졸업식을 마친 뒤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식장을 나서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물질적인 선물도 뜻있겠지만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기억할 만한 좋은 글귀를 받을 수 있다면 더 의미 있지 않겠습니까.”

대구 영신초등(교장 이재덕)은 19일 열린 43회 졸업식에서 155명 졸업생 전원에게 붓글씨로 쓴 ‘좌우명’을 선물로 전달했다.

졸업생이 받은 좌우명에는 ‘거북이처럼 열심히 살자’ ‘삶을 사랑하며’ ‘시간을 소중히’ ‘성실, 근면, 정직’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 각각의 글귀에는 졸업생 한명 한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특히 이 좌우명은 서예가이면서 방과후학교 교사인 운곡 남충길씨가 직접 쓴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남씨는 졸업생에 전달할 좌우명 글귀를 준비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덕 교장은 “졸업식의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신념으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졸업생이 받은 글귀를 항상 되새기며 성공적인 삶을 일궈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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