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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거부한다고…주점 도우미 감금 협박한 조폭

2013-03-20

대구지방경찰청 폭력1팀은 19일 주점 도우미들을 감금하고 직업소개소(보도방)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폭력조직 칠곡파 행동대원 정모씨(25) 등 2명을 구속하고, 대전·창원·여수·공주지역 조직폭력배 공모씨(25)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월24일 밤 11시쯤 대구시 남구의 한 주점에서 도우미 A씨(여·22) 등 5명이 술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문신을 드러내며 위협해 4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또 감금된 도우미들을 밖으로 데려나가는 보도방 업주 B씨(38)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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