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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느낌 그대로 백화점에 ‘쏙’

2013-10-04

롯데百, 대구 맛집 입점
외지 고객에 홍보 효과

맛집 느낌 그대로 백화점에 ‘쏙’
롯데백화점 상인점에 최근 입점한 대구 맛집 ‘소가담’을 찾은 고객들이 오븐 수제 돈가스를 맛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달 27일 롯데백화점 상인점 지하 1층 델리코너. 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카페골목에서 웰빙 수제 돈가스 전문 브랜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구지역 오븐돈가스 전문점 ‘소가담’이 문을 열었다. 이 돈가스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직접 구워 내 다이어트 중인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 측은 앞산카페골목의 인테리어와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대구 3대 고로케로 불리는 유명 고로케 브랜드 ‘반월당 고로케’도 입점했다. 12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수제 반월당 고로케는 개당 가격이 1천500원인데도 9월 한 달 1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인점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지난 3월 동인동 찜갈비 4대 원조 중 한 곳인 ‘봉산찜갈비’에 공간을 내줬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맛집 소개를 통해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외지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와 지하철역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고객은 물론 대구를 찾는 외지 고객에게 지역 맛집을 알릴 수 있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을 지역 고객에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개념 한식 밥카페인 ‘곰소뜸’, 회덮밥 전문 브랜드 ‘마루’, 1인 샤브샤브 전문점 ‘공기’, 40년 전통 수제비 전문 ‘남포수제비’, 착한 수제버거 ‘마이브루클린키친’ 등 전국 유명 맛집 8곳을 상인점에 유치해 대구지역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구지역 시민은 물론 지역을 찾는 외지 고객에게 지역의 맛집을 제대로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지역의 맛집을 발굴하고 유치해 고객들의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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