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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무선전화기 혼선’ KT 주파수 0.7㎒ 소폭 이동

2013-10-24

가정용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금지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900㎒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정안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T에 할당한 900㎒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0.7㎒ 하향 이동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KT가 할당받은 이동통신용 주파수대역 내에서 일반이용자들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하고 있어 LTE와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KT 측은 이를 ‘불량 주파수’라 부르며 LTE-A 서비스를 할 수 없어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미래부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간섭영향을 측정 및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이동통신사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절차를 거쳐 적정한 주파수 이동폭을 0.7㎒로 최종 확정했다.

인접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LGU+는 혼선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그동안 KT의 주파수 이동을 반대했다. 하지만 미래부는 이번 주파수하향 이동으로 LGU+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KT에게 인접대역에 미치는 전파간섭 회피방안을 제시하도록 했으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간섭이 해소될 경우 기존 대역으로 복귀하는 등의 조건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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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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