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지하상가에 뮤지컬 광장 조성

국내외 유명 배우 핸드프린팅
인기 뮤지컬 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 채워 3월 오픈

3월 말 한일극장 앞 지하상가에 오픈 예정인 ‘뮤지컬 광장’의 예상도.

오는 3월 말쯤 대구 한일극장 앞 지하상가 공간에 조성 중인 ‘뮤지컬 광장’이 공식 오픈된다.

대구시는 ‘뮤지컬 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해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인근 지하상가에 250㎡ 규모의 뮤지컬 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안행부 지방브랜드 세계화 지방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예산 3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

뮤지컬 광장에는 이동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다. 인기 뮤지컬의 주요 장면을 상영하는 영상장치도 마련된다. 또 뮤지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품 포스터가 전시되고, 유명 뮤지컬배우 핸드프린팅이 설치된다.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을 조성해 시민에게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뮤지컬광장을 만들어 공연문화도시 대구를 알리고 대구 도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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