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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좌우하는 인자의 황금비는 있는가. 좋은 유전자와 부를 가진 부모에서 태어나, 병 없이 건강하게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여유를 즐기며 희로애락의 일생을 살다 웰다잉 하는 게 정답인가.
동양학에선 어떤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인생함수 f(x)= 음택, 양택의 풍수적 요소(40~50%)+명리학의 사주팔자(20~30%)+관상학적 요소(5~10%)+성명학적 요소(4~5%)+정신과 노력α(5%)= 100%로 산정하기도 한다. 물론 여기서 성공한 인생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인간의 심성에 해당하는 +α다. 95%에 해당하는 모든 동양학적 요소가 최상급이라 하더라도 정신력이 떨어져 허구한 날 침대에서 뒹굴거나 술타령으로 세월을 흘려보내면 결코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다. 반대로 모든 요인이 최악이라도 바른 심성과 성실한 노력이 있다면 성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단언컨대 모든 요소가 충족되어 100점이 되는 인생은 없다. 조상 묫자리 하나가 명당이라 태어난 장소가 엄청난 지기를 받는 좋은 곳이거나, 사주 하나가 높은 격국이거나, 관상이 뛰어나거나, 이름 하나만 잘 타고나도 격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또 관상 중 눈 하나만 좋아도 얼마든지 세상에서 큰소리 치며 살 수 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가 똑같은 사주팔자를 타고나도 전혀 다른 생을 살게 되는 것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똑같아 구별을 할 수 없어도, 관상가가 보면 눈빛도 다르고 형제 간의 귀 높이도 다르기 때문이다. 즉, 사주 외에 인생함수의 다른 구성요소가 그들의 삶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숫자로 본 인생의 황금비는 0은 무극의 세계에서, 1은 태어난 나(자신), 2는 음양(남녀)이 만나, 4는 부모아들딸(사계절) 4가족이 되고, 8은 각 2개의 팔을 이리저리 흔들(2X4=8)며 사는 게 사람 팔자다. 이렇게 팔팔(8X8=64)거리며 살다 보면 어느덧 황혼기인 64세의 노인이 되고 만다. 그 이후는 노인의 지혜와 백팔번뇌(108세)밖에 없는 덤 인생이다. 이래서 인생은 백팔번뇌이고, 염주 알도 108개다. 사람의 사계절은 봄은 20세, 여름은 40세, 가을은 60세, 겨울은 80세면 끝나지만, 자연은 다시 봄이 온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다. 실제로 남편 입장에서 처가와 친가의 용돈, 관심 비율을 5:8(1.618)로 하면 황금비율이 되어 가정이 편안할 것이다.
서담<시인,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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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인생함수의 황금비](https://www.yeongnam.com/mnt/file/201402/20140203.010190750190001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