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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고향 발전에 보탬될 것”

2014-02-22

대구경북 전직 장관급 모임 ‘대경회’ 새 회장 추대

박철언 전 장관 “고향 발전에 보탬될 것”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다음 달 3일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인 ‘대경회(大慶會)’의 전체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다. 박 전 장관은 지난 18일 회장단 모임에서 제6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1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대경회 부회장에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박순용 전 검찰총장이 새로 선임됐고, 주호영 전 특임장관과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됐다. 감사는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과 우명규 전 서울시장이 맡았고, 사무총장에는 송인식 고향신문 대표가 유임됐다.

대경회는 2001년 11월에 첫 모임을 갖고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이후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 김용태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이 차례로 모임을 이끌었다. 현재 회원은 45명이며, 앞으로 장관급 장성 출신도 회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대경회는 대경육영재단을 설립해 장학기금을 마련해 2009년부터 해마다 대구와 경북에서 각 15명씩의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신임 박철언 회장은 성주가 고향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에 정무1장관·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냈으며, 대구 수성구에서 13·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5년 조병화·박재삼 등 원로시인들의 추천으로 등단해 20년 동안 여러 권의 시집을 내고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대경회는 정권을 초월해 과거 정·관계에서 활동했던 대구·경북 출신 원로의 모임”이라며 “회원들의 경륜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침체된 고향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자신이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에 뜻을 두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시도민회 일에 걱정은 많이 하지만 직접 시도민회 회장을 맡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며 “앞으로 대경회와 시도민회가 서로 협력하면서 고향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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