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에 대구·경북에서 세계물포럼이 개최된다. 대한물건강학회는 물과 건강과의 의학적인 상호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물의 의학적 이용을 체계화하는 것은 물론 대 시민 홍보 및 교육활동 강화를 목표로 결성됐다.
대한물건강학회는 2010년 3월 대구의 천연암반수 개발에 따른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견학을 다녀온 후 물과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해 그해 8월 예비모임을 가졌다. 이후 9월16일 물과 건강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2011년 3월11일 제주도에서 열린 물 관련 심포지엄에서 ‘대구 지하수의 의학적 효능 검정 방안’이란 주제로 연제 발표를 해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김 교수는 “세계 물포럼이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데 맞춰 대한물건강학회가 물을 활용한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행사에서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물포럼에서 대한물건강학회는 별도의 세션을 배정받아 유네스코와 함께 공동주관자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물건강학회는 세계물포럼에 대비, 매주 준비모임을 통해 물건강에 대한 연구주제발표와 시민 교육 부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물포럼 이후에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물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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