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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의 노은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은실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부 라이트급(62㎏) 준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 2진에 뽑혔다.
노은실은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면서 지난해 국가대표 1진인 이다빈(효정고) 등의 실력자들을 주특기인 왼발뒷차기와 돌려차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지은(한국체대)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노은실은 11-12 1점차로 석패했다.
대구 수성구청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노은실과 여자태권도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난 1월 여자태권도선수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곧바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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