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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전기구석기시대 유물 출토, 주먹찌르개 등 특색있는 기술 확인

2015-11-10

경상도 지역 전기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생활하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 예천 풍양면 삼강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재>동국문화재연구원이 올해 발굴을 통해 확인한 유물은 주먹찌르개로 전기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대구·경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유물은 대부분 후기구석기 유물이어서 이번에 출토된 유물을 통해 경상도 지역의 구석기시대 전기 문화를 새롭게 확인하고, 전기에서 중기로의 변화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하고 특색있는 석기제작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준자료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용현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전기구석기시대 유물은 우리나라에서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만 발굴됐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전기구석기 시대에 경상도 지역에 사람들이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말했다. 예천 풍양면 삼강리에서 출토된 유물은 내년 2월16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문화재조사연구기관 조사성과 특별전인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2015’에서 관람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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