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시 후 사상 최저 증가율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 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심지어 현 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의 고성장 시대가 저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아이폰 7천480만대를 판매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첫 모델 발매 후 사상 최저 판매증가율이다. 전 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시장 전망(7천654만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애플은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지난 분기인 2016 회계연도(FY) 1분기(작년 12월26일 종료)의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759억달러(91조1천억원), 순이익은 184억달러(22조1천억원), 희석주당순이익은 3.28달러로 역대 최고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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