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구미문화예술회관서 ‘다섯손가락’이두헌과 3일간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월드뮤직·포크 감상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감성콘서트-마티네 3일’의 진행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이두헌. <구미문화예술회관 제공>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마티네 콘서트인 ‘2016 감성콘서트-마티네 3일’이 9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1시에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이두헌의 진행으로 사흘 동안 열리는 ‘마티네 3일’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을 감상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첫날인 9일에는 ‘클래식, 바로크에서 탱고까지’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은 물론 클래식의 화려한 변신과 아름다운 조화가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APS심포니아’(지휘 진윤일)가 연주한다.

10일에는 ‘국악, 월드뮤직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월드뮤직으로서의 국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그룹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11일은 이두헌이 그의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로, ‘낭만의 시대, 포크 음악’을 주제로 통기타 연주가 곁들여진 번안가요부터 당시의 히트곡까지 포크 열풍으로 가득했던 한국 음악계의 낭만의 시대로 함께 떠나본다. ‘딜라일라’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아침이슬’ ‘서른 즈음에’ 등 낭만과 추억이 깃든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사한다.

이두헌은 기타리스트이자 80년대를 풍미한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로 ‘새벽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풍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였으며,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석 2만원. (054)480-456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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