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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 밝히는 개발 스케줄, 대구혁신도시 ‘脫유령도시’

2017-02-13

“최근 점포구입 문의 부쩍 늘어 원·투룸 공실률도 제로 가까워”

대구혁신도시가 혁신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쇼핑·힐링·영화 등의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면서 주말이면 불 꺼진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혁신도시의 대동맥인 혁신대로와 첨단로 교차지점에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이 들어선다.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연말 문을 연다. 북구 검단로의 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은 연간 2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말마다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들 쇼핑객은 개점과 동시에 혁신도시로 몰릴 전망이다.

동구청은 지난달 혁신도시 내 1천여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멀티플렉스 건축허가를 내줬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6개의 상영관과 판매시설이 2018년 2월 들어선다. 이는 혁신도시의 문화인프라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또 혁신도시 북쪽 각산·신서동 일원에 제2대구수목원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이란 콘셉트로 산림욕 등 체험이 가능한 대규모 참살이(웰빙) 공간을 만든다.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이 밀집한 곳에는 이미 4~6층 규모의 상가건물들이 즐비하고, 배후단지인 단독주택지는 1층마다 점포로 채워졌다. 아직은 분양·임대문의를 써붙인 빈 점포들이 있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혁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점포구입 문의가 부쩍 늘었다. 원·투룸의 공실률이 제로에 가깝고, 유동인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혁신도시 활성화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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