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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2017-05-18

보훈처장에 예비역 중령 피우진
‘재벌 저격수’‘女軍 최초’ 눈길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새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내정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에 여성인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선임된 김 교수는 재벌개혁 운동에 매진해 온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및 재벌개혁감시단장을 맡아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등에 집중적인 문제 제기를 해왔다.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구미 출신인 김 교수는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청와대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교수는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 개혁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 수석은 또 “피 신임 보훈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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