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자금 문제다. 보다 좋은 입지, 넓은 면적,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문제로 결국 원하는 목표보다 낮춰 창업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자기자본을 100% 활용해 창업한 뒤 손익분기 시기에 다다를 때까지 버텨 줄 여유자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실제 창업을 했던 점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창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창업 전 부족한 창업자금을 보완할 수 있는 지원제도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취업난에 지친 이들이 창업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경제인 단체 등은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창업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원제도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있다. 창업업종 및 비용에 따라 최고 7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융자한다. 매년 분기마다 자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신청기간을 꼭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는 ‘여성가장 창업자금’을 통해 부양가족이 1명 이상인 여성가장이 생계형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점포 임대보증금을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연 2.0%의 금리로 최대 6년간 지원한다.
비정기적으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이 있고, 지역별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지원 사업도 있으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볼 필요도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하는 창업포털사이트 ‘K-start up’에서는 정부 각 부처 및 산하기관의 창업자금 지원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모아 놓아 활용하기 용이하다.
이 밖에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신나는 조합 등 다양한 창업자금 지원기관이 있으니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들은 업종과 자금규모에 맞게 시기별 자금지원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창업 및 운영자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창업자금 지원제도는 다양한 기관을 통해 지원의 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이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창업자금의 부담을 크게 덜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신용관리 문제로 인해 자금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 신용관리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에 게시된 정보만으로 스스로를 평가하고 자금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직접 통화하고 발품을 팔아 상담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또 다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조계범 소상공인창업전략연구소 대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조계범 대표의 창업이야기] 창업자금 지원제도의 활용](https://www.yeongnam.com/mnt/file/201706/20170610.010120754460001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