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읍성망루체험 등 마련

대구 중구청은 오는 25~26일 중구 근대골목 일원에서 ‘2017 대구 근대로(路) 야행’ 행사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근대마당놀이와 테라스 콘서트,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RPG게임 투어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인력거 체험 △대구읍성 망루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개막식 당일(25일) 펼쳐지는 ‘청사초롱퍼레이드’와 행사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각시탈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행사구간을 청라언덕~이상화·서상돈고택~약령시한의약박물관(1㎞) 일대로 집중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舊)대구제일교회 역사관 및 교남YMCA회관 등 문화시설 오픈하우스(11개소)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개방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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