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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일 작 |
장두일 작가의 개인전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갤러리 ‘네루다의 시처럼’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던 작가는 현재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동안 개인전만 21차례나 가졌다.
작가는 장지에 아교와 토분을 칠하고, 수묵을 중첩시켜 특유의 질감을 만들어낸다. 또 스크래칭과 붓질로 다양한 이미지를 화면 위에 올린다. 장미진 평론가는 “장두일 작가의 화면은 땅과 하늘이 되고, 인간 삶의 현장과 기억 속 자연의 편린들이 켜켜이 드러나는 심상공간이 된다”며 “어떻게 하면 현대인의 감각에 어필할 것인가 하는 한국화가로서의 연구와 고민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일상의 따뜻함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어른과 어린 아이가 다르지 않다. 유년의 일상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31일까지. (053)756-6648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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