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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

2018-11-28

남북경협 대비 기술 세미나·토론
남북간 원활한 공간정보 교류 모색
산학협력 한마당선 채용면접 상담
측지정보과 올 공무원 10명 배출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이름값’

대구과학대,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
대구과학대가 글로벌 강의실에서 개최한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 부대행사인 ‘공간정보 산학협력 한마당-첨단 측량장비 전시Zone’에서 학생들이 VR체험을 하고 있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는 최근 글로벌 강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시·경북도·LX한국국토정보공사·공간정보산업협회 후원으로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담은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후, 9·19 평양선언으로 동해선·서해선에 대한 철도 및 도로 연내착공이라는 구체화된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공간정보분야 인력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첫 세션으로 마련된 ‘공간정보 기술 세미나’에서는 안양대 도시공학과 신동빈 교수의 ‘접근불능지역(북한) 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과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이백진 본부장의 ‘한반도 교통인프라 개발전략’, 경기대 국제관계학과 추원서 교수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남북 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추원서 교수는 북한의 국토개발은 1단계 남북한 신뢰회복, 2단계 남북개발협력의 기반 편성, 3단계 남북개발 협력의 심화발전 등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과학대,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의 ‘공간정보 전문인력방안 토론회’에서는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김석종 교수가 ‘남북경협시대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특히 김석종 교수는 “구체화된 남북경협이 발표됐지만, 분단 이후 북한지역의 측량·지적·공간정보 자료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남북경협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공간정보분야 인력양성이 준비되지 않으면 남북경협에 큰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남북공간정보 기술격차 해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남북경협에 속도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은 남북간 공간정보분야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충분히 준비하는 과정과 북한지역에 장기적인 경제투자를 확대하는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과 함께 두드림센터 및 노벨광장에서 열린 ‘공간정보 산학협력 한마당’에서는 △일자리 창출Zone △Open 소통Zone △첨단 측량장비 전시Zone △드론 시연Zone 등에 지역의 공간정보분야 산업체, 공무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해 남북경협시대를 맞는 공간정보분야의 미래를 응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Zone’에서는 국내 대기업 항공측량분야 취업이력서를 작성해 직접 채용 면접과 상담까지 이뤄져 학생들의 취업 의뢰로 이어지기도 했다.

박준 총장은 “우리대학 측지정보과는 올해 공무원 10명 배출이라는 걸출한 성과로 공간정보 특성화 학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남북경협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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