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330.010010710080001

영남일보TV

  • 질문했고, 기록했다…영남일보 TV, 2025 유튜브 연말결산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의 6개 금관을 만나다

경주엠에스오토텍 “GM군산공장 인수”

2019-03-30

車부품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인수·생산시설 등 2000억 투입
2021년부터 전기차 5만대 생산
5년내에 자체 모델 개발도 추진

경주에 본사를 둔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지난해 2월 폐쇄한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다. 엠에스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9일 비공개로 군산공장 인수에 따른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 군산공장 토지·건물 등을 1천13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며, 취득 예정일은 6월28일이라고 공시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은 주력기업인 MS그룹의 명신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군산공장 인수 및 초기 생산시설 등에 2천억원을 투입,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천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주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차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2021년부터 연간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초기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 전기차를 위탁·생산하며 5년 내 자체 모델 개발에 이어 2025년엔 연간 15만대까지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도장 공정까지 갖춰 설비 활용도가 높아 전기차 생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2월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2천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천400여명이 희망 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창원 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무급 휴직한 상태다. 또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MS그룹은 현대차 출신으로 현대차 사장·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한 이양섭 회장이 1982년 설립한 명신산업을 모태로 차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회사인 엠에스오토텍은 현재 이 회장의 아들인 이태규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기아차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차체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 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과 금형제작업체 엠에스티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천919억원이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