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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급…마음 놓고 쉴 수 있어 좋아”

2019-07-29

선수들, 명품시설 만족도 높아

“호텔급…마음 놓고 쉴 수 있어 좋아”
대구FC 클럽하우스의 외관. 가운데 팀 로고와 함께 클럽하우스 공식 명칭 ‘SKY FOREST’가 눈에 띈다.

“살기 좋은 곳이다.”

팀의 스타플레이어 공격수 김대원은 클럽하우스가 어떠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표현했다. 김대원을 비롯한 선수들은 일단 조용한 환경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클럽하우스에서는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고, 가끔 숲속 새소리만 들렸다. 큰도로인 월드컵대로와 1㎞ 정도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원은 “축구는 체력소모가 많아서 선수들에게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 예민한 선수들도 조용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숙소 시설도 나무랄 데가 없다. 숙소 43실 가운데 36실이 1인실이고, 나머지 7실은 4인실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1인 1방’을 배정받는다. 4인실은 신입 선수나 어린 선수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1인실 배정을 위한 동기부여 목적(?)도 있다고 관계자가 귀띔했다.

숙소 내부는 호텔급이다. 1인실은 호텔 1인실 수준인 26.4㎡(8평) 정도의 규모고, 내부에는 옷장과 책상·침대·냉장고·샤워실·화장실, 테라스 등이 있다. 4인실도 49.5㎡(15평) 규모로 냉장고 등의 집기와 샤워실·화장실이 있어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우스 1층과 3~4층에 마련된 정원도 선수들을 위해 신경쓴 공간이다. 이병근 수석코치는 “클럽하우스 밖에서 쉬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내부에 소규모 정원이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일광욕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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