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문화예술 후원금 전달
입주자엔 예술교육 혜택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아이에스 동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와 아이에스 동서<주>는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에스 동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문화예술진흥 후원금을 전달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절반은 신진성악가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나머지는 2023년 입주 예정인 ‘대구역 오페라 W’ 주거복합단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자들에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우수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아이에스 동서는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신진성악가 육성 및 오페라 관객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3년 입주하는 ‘대구역 오페라 W’ 입주민들은 총 3개의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유아 및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3개 프로그램에서 수강료 할인(10%)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기업은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를 후원하고, 성악가는 예술활동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의 선순환을 이뤄가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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