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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1기 체육회장선거 누가 출마하나 .14] 대구 달서구·달성군

2019-11-28

내달 선거…대구서 일정 가장 빨라
출마 선언한 1인 긍정적 평가 다수

[민선1기 체육회장선거 누가 출마하나 .14] 대구 달서구·달성군
윤영호 전 달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영섭 달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왼쪽부터).

달서구 윤영호 후보 추대 전망
달성군 이영섭 외 의사 안밝혀

◆달서구

달서구체육회장 선거는 12월26일로 확정됐다. 대구지역 가운데 가장 빠른 선거일정이다. 이곳 선거는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13일 사퇴서를 낸 윤영호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주>명성전력 대표)의 입지가 워낙 탄탄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윤 전 부회장은 축구 동호인으로 출발해 축구클럽 코치와 감독, 제9대 달서구 생활체육회장 등을 거친 순수 체육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회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윤 전 부회장은 “최근 주변으로부터 회장 출마 제안을 받고 여러 차례 깊은 고민을 한 결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다”며 “28개 정회원 단체 회장과 대의원 등에게 일일이 전화해 출마 사실을 알리면서 잘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외 1~2개 종목단체 회장이 한때 출마가 거론됐지만, 윤 전 부회장 소식에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달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며 후보 차출 등을 검토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서구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

내년 1월15일 진행되는 달성군체육회장 선거는 이영섭 현 체육회 상임부회장(<주>테크엔 대표) 외에는 특별히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 이 부회장은 현 직책 이전 생활체육회장 3년을 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설 확충 등에 큰 역할을 하며 입지를 다졌다. 각종 예산을 지원하는 달성군과 원활한 업무 소통이 가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달성체육 발전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부분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는 “달성군과 체육회 발전을 위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체육회장 임기 3년 동안 달성 체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대항마로는 자연보호 달성군협의회장과 범죄예방 달성군지회장, 달성군자원봉사발전협의회장 등을 거친 김성제 전 달성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꼽히지만, 현재로선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현직 무소속 단체장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간 총선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달성당협 관계자는 “체육인 선거에 정치인들이 개입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당 차원에서의 활동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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