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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車튜닝, 세계최대 박람회서 ‘수출시동’

2019-12-02

4개사, 세마 국제모터쇼 참가
스마트 점프 스타터 등 호평
220만弗 어치 상담 실적 올려

지역 車튜닝, 세계최대 박람회서 ‘수출시동’
지난 11월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마쇼 전시장의 대구시 공동관 부스에서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전문 업체 네오테크 관계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 경북의 자동차 튜닝분야 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DGMC)에 따르면 지역 튜닝업체 4개사가 지난달 5~8일 대구시의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SEMA) 국제모터쇼(이하 세마쇼) 대구 공동관에 참가해 22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세마쇼는 196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1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튜닝카 및 관련 부품 박람회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최대 전시회로 꼽힌다.

세마쇼 대구시 공동관에는 <주>네오테크(대표 이준명), <주>에너캠프(대표 최정섭), <주>에이튠(대표 이영하), 썬앤모터스(대표 박영미) 4개사가 참여해 대구경북의 튜닝 산업과 기술력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지역 업체들은 튜닝카용 브레이크 캘리퍼와 디스크, 쇼크 업소버, 차량용 스마트 점프 스타터 및 스마트 배터리 충전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이어들과 제품에 관한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이영하 에이튠 대표는 “일부 바이어들은 샘플 구매를 희망했고, 세마쇼가 끝난 뒤 주문하겠다는 업체도 많았다”고 말했다.

튜닝은 일반적인 자동차 부품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만큼 아직까지 중국 업체들이 쉽게 넘보지 못하는 분야다. 국내 튜닝산업은 선진국의 기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튜닝산업은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등 관련 법·제도가 정비되면서 미래 먹거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약 3조8천억원 수준인 국내 튜닝시장이 2025년 약 5조5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역시 기계·자동차부품 분야가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일대에 튜닝 관련업체가 밀집돼 있어 튜닝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명 네오테크 대표는 “한국 튜닝산업의 기술력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 업체에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DGMC와 지역 튜닝업체들은 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튜닝 컨소시엄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공동 영문 홈페이지와 카탈로그를 만들고, 각종 해외 전시회와 박람회 참여를 확대해 프로모션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우각 DGMC 이사장은 “세마쇼를 통해 튜닝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튜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튜닝 컨소시엄과 해외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공동관 참가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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