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대구경북 하늘 길을 여는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며 "그동안 군위군민과 의성군민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그동안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에서부터 주민투표까지 군위·의성 군민께서 심사숙고해 결론을 내리고, 서로 존중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은 투표 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초유의 대역사이다"며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군위·의성을 넘어 대구경북이 함께 번영할 것이다. 이제 대구경북이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미선정 지역인 군위 우보면 일대의 개발과 관련 , 이 지사는 "항공클러스터, 공항 배후도시, 광역교통망 등 신공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나아가 통합신공항 추진에 있어서 시도민의 열정과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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