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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통합당 최고위 경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공천 제동 걸리나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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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 결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23일 '경주' 등 대구경북(TK) 일부 지역에 대한 4·15 총선 후보자를 의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측은 "일부 지역의 이의제기가 있어 들여다보는 상황"이라는 입장이어서, 막판 공천 변경 가능성에 정치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당의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영남일보와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경주 지역 후보자 의결을 하지 않았다. 공관위에서 더 들여다 볼 것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공관위에서 후보자 의결안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최고위의 '재의 요구'와는 구분된다. 즉 최고위에서 문제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공관위에서 일부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유는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공관위에서 문제가 있어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공관위에서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공관위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24일 공천 발표 등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란 설명이다.

당초 통합당 경주 지역 공천에는 현역인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9명이 경쟁을 벌였다. 이후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과 김원길 통합당 서민분과경제위원장의 양자 경선이 진행됐고 박 전 도의원이 승리한 바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 경선을 수용할 수 없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경주 외에도 TK 지역 일부에서 공천 후보자를 의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일부 예비후보들에게는 "이의제기가 있어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공관위가 공천을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고위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 사천 논란을 빚은 △대구 달서구갑 △인천 연수을 등에 공천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고 공관위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또 인천 연수갑에서는 허위경력 기재로 공관위가 공천을 취소시키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보등록이 26~27일 만큼, 공천자 교체가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추가 공모나 재경선을 치르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가 공천을 변경한다기 보다는 이의제기 된 부분을 살펴본 뒤 결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15 총선에서 대구 동구 재보궐선거 공천의 경우 이날 최고위에서 의결,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당초 최고위 관계자들은 이곳 지역에 대한 '무공천' 등을 논의했으나 이날 공천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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