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부모들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자녀의 키는 남아 182cm, 여아 168cm 라고 한다. 이러한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키가 많이 자라나는 급성장기에 적절한 신체활동을 거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숙면을 취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줄넘기 동작과 흡사한 점프운동을 해주는 것이 성장판을 자극해야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나친 점프운동은 오히려 성장판에 손상을 주어 키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타바타 운동의 첫번째 동작은 제기차기 동작이다.

타바타 운동: 제기차기 동작

1. 양 발을 번갈아 가며 연속으로 제기차기 동작을 실시한다.
2. 양 손을 몸 앞으로 내려 발을 올릴 때 손에 터치 한다.
3. 20초간 위의 동작을 반복한다.

제기차기 동작은 약간은 우스꽝 스러운 모습으로 성장기의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할 수 있는 동작이며, 연속적인 동작은 유산소성 운동과 점프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져 성장판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번째 동작은 뒤로 제기차기 동작이다.

타바타 운동: 뒤로 제기차기 동작

1. 양 손을 몸 바깥쪽 뒤로 내린다.
2. 발을 바깥쪽으로, 무릎을 구부리며 뒤꿈치가 손을 터치 하도록 연속으로 움직인다.
3. 20초간 위의 동작을 반복한다.

뒤로 제기차기 동작 역시 재미있는 동작으로 어린 아이들이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다. 연속적인 점프와 유산소성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져 성장판을 자극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세번째 동작은 복합 제기차기 동작이다.

타바타 운동: 복합 제기차기 동작

1. 두번은 앞으로 제기차기를 한다.
2. 그 다음 두번은 뒤로 제기차기를 한다.
3. 20초간 위의 동작을 반복한다.

복합 제기차기 동작은 위의 재미있는 동작을 합친 동작으로, 아이들이 쉽게 응용해서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며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연속으로 움직이면서 성장판을 자극한다.

마지막 동작은 다리들기 동작이다.

타바타 운동: 다리들기 동작

1. 연속으로 점프를 하며 오른발을 허리높이까지 들어준다.
2. 이때 왼손을 앞으로 뻗어 오른발과 터치를 한다.
3.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4. 20초간 위의 동작을 연속으로 실시한다.

이 동작은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앞으로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으로, 하체의 유연성을 길러주며 약간의 점프와 유산소성 운동이 가미되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운동이다.

홍득영 엘리트공무원체력교육원 원장

오늘 소개한 동작들은 어릴 적 재미있게 하던 제기차기 동작을 응용한 동작들이다. 현 시대의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미디어나 PC방 등 신체활동과는 거리가 먼 활동들이 더 많아 보인다. 위의 동작들은 또래의 아이들 끼리 우스꽝 스러운 동작을 따라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더불어 신체활동을 유도하는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홍득영 브로스인터네셔날 대표/엘리트공무원체력교육원 원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