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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독일 최대 도르트문트 극장과 교류

2020-07-10

헤리베르트 게르메스하우젠 극장장 대구 방문
향후 공연 교류 등 극장간 구체적인 협업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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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한 헤리베르트 게르메스하우젠 도르트문트 극장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향후 교류방안을 논의한 후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끝나 본격적인 교류를 펼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독일 최대 시립극장인 도르트문트 극장과 교류의 장을 열게 되었다. 지난 6일 헤리베르트 게르메스하우젠 도르트문트 극장장이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방문, 향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도르트문트 극장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도르트문트 극장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둘러보고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가졌으며, 향후 공연 교류 등 극장간 구체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를 통해 도르트문트 극장장은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2022년 오페라 콘체르탄테 공연을 시작으로 교류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르트문트극장(Theater Dortmund)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위치한 독일 최대 규모의 시립극장이다. 1천17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600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 200석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극장을 갖추고 있고, 산하 콘서트·발레극장이 주변 도심에 위치해있다. 1904년 12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를 개관 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본오페라극장 오페라감독 등을 역임한 도르트문트 극장장은 "한국은 인구 대비 어떤 나라보다도 훌륭한 성악가를 다수 배출해 온 나라였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내년 오페라축제 프로그램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하루빨리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펼쳐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6-6042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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