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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늘자 택배포장지 업체 세하 각광,,,온라인쇼핑 늘면서 기대감 커져

2020-09-10 18:07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쇼핑이 늘면서 내부 포장재로 사용하는 백판지를 생산하는 대구지역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인쇄용지 사용 감소로 사양산업의 하나로 인식되던 제지업체가 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산업용지 전문 '세하'의 주가는 1천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시기인 8월20일 1천300원이던 주가가 36%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내부 포장재로 사용하는 백판지 수요가 늘어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백판지 시장 점유율 3위 업체인 세하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7%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91.8%가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15%에 달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7%)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영업환경 호전과 실적 개선으로 증시에서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세하는 재무구조 악화로 2014년 1월 워크아웃 전문투자기관인 유암코PEF에 인수됐다가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해성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하나투자증권은 "해성산업은 한국제지 및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체 한국팩키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세하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상장 주식 중 백판지 매출 비중이 85%인 세하의 수혜가 확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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