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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사퇴 찬반여론 팽팽… '동의' 49%, '비동의' 45.8%

2020-09-17

아들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복무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성별과 연령대 별로는 '남성'과 '20대'에서 사퇴 주장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추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9%(매우 동의 41.8%, 어느 정도 동의 7.2%)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8%(전혀 동의하지 않음 36.3%, 별로 동의하지 않음 9.5%)였고, '잘 모름'은 5.2%다.

추 장관의 사퇴에 대한 찬반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리는 등 한쪽으로 의견이 쏠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3.3%로 '사퇴 동의(매우동의+동의)' 응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사퇴 반대(전혀 동의하지 않음+별로 동의하지 않음)' 응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전라(63.2%) 지역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20대에서 사퇴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이 각각 67.3%와 56.8%로 비교적 높았다. 40대와 50대의 경우 사퇴 반대 응답이 각각 65.5%와 50.4%로 찬성 의견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53.9%)에서 사퇴 찬성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는 73.5%가 압도적으로 사퇴에 찬성한 반면, 진보층의 72.1%는 추 장관 사퇴에 반대했다. 중도층에서는 58.9%가 사퇴에 찬성했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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